수영장 다녀오면 머리가 뻣뻣해지는 이유
사진 위키미디어 공용 · Jorge Royan · CC BY-SA 3.0
들어가기 전에 먼저
깨끗한 물로 적셔두세요
깨끗한 물로 적셔두세요
미국피부과학회는 수영 전에 머리를 먼저 적시고 컨디셔너를 바른 뒤 수영모를 쓰라고 권해요
염소가 머리카락에 하는 일
수영장 물에는 소독을 위해 염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 염소가 머리카락과 두피를 덮고 있던 기름막을 벗겨내 머리카락이 쉽게 마르고 겉이 거칠어집니다.
한 번으로는 티가 안 나도 일주일에 여러 번 다니면 쌓입니다. 끝이 거칠고 뻣뻣해지면서 잘 엉키는 것이 흔한 변화입니다. 탈색이나 염색으로 이미 약해진 머리는 같은 물에서도 더 쉽게 상하는 편입니다.
밝은 머리가 초록빛이 되는 이유
초록빛은 염소 자체보다 물속에 녹아 있는 구리 같은 금속 성분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 성분이 머리카락 단백질에 붙어 색이 남는데, 원래 머리색이 어두우면 잘 안 보이고 밝게 탈색한 머리에서 눈에 띕니다. 수영을 마치고 헹구지 않은 채 말리면 금속과 염소가 머리카락에 머무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집니다.
들어가기 전과 나온 뒤
들어가기 전에 샤워로 머리를 깨끗한 물에 먼저 적시고, 가능하면 컨디셔너를 조금 바른 뒤 수영모를 씁니다. 수영모가 물을 다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닿는 양을 줄여줍니다. 긴 머리는 수영모 안에서도 젖기 쉬우니 수영모와 적셔두기를 함께 챙겨 주세요.
나와서는 바로 머리를 감아 남은 물을 씻어내고 컨디셔너로 마무리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수영하는 사람을 위해 만든 샴푸와 깊은 보습 컨디셔너를 권합니다.
이 글은 이런 근거로 썼어요
수영 전수영하기 전에 머리를 적시고 컨디셔너를 바른 뒤 잘 맞는 수영모를 쓰도록 권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AAD) 건강한 모발 관리 수칙
수영 후수영 뒤에는 수영인용 샴푸와 깊은 보습 컨디셔너로 관리하도록 권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AAD) 건강한 모발 관리 수칙
염소의 영향염소가 든 물은 모발의 천연 유분을 없애 건조함과 손상을 늘립니다 모발 과학 연구 자료
초록빛 변색밝은 모발이 초록빛으로 변하는 주된 원인은 물속 구리 성분이 모발 단백질에 붙는 것입니다 모발 과학 연구 자료
짧은 Q&A
초록빛이 이미 들었으면 어떻게 하나요
헹구기만으로는 잘 빠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미용실에서 상태를 보고 정리하는 편이 안전하고, 집에서 이것저것 문지르면 탈색 모발이 더 상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은 괜찮은가요
바닷물은 염소 대신 소금기가 남아 머리카락이 건조해질 수 있어요. 나와서 바로 헹구는 것은 똑같이 중요합니다.
수영 끝나고 바로 못 감으면 어떻게 하나요
샤워실의 맑은 물로라도 먼저 헹궈두면 머리카락에 남는 수영장 물이 줄어듭니다. 샴푸와 컨디셔너는 집에 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들어가기 전 컨디셔너는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평소 쓰는 컨디셔너면 됩니다. 머리카락 겉을 한 겹 덮어 수영장 물이 덜 스며들게 하려는 것이라 많이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