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거스러미는 손톱이 아니라 피부가 갈라진 것입니다
피부 안쪽으로 이어집니다
이름과 달리 손톱이 아닙니다
손거스러미는 손톱 조각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손톱 옆 피부가 세로로 갈라진 것입니다. 손톱이 자라는 방향과 피부 결이 만나는 자리라 원래 잘 갈라지는 곳이에요. 그래서 손톱을 아무리 관리해도 이 부분은 따로 생깁니다.
가장 큰 원인은 건조입니다. 손을 자주 씻거나 설거지를 오래 하면 피부의 기름막이 벗겨지면서 그 자리부터 갈라집니다. 겨울에 유독 잘 생기는 것도 같은 이유고요.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으면 더 자주 생깁니다.
문제는 뜯을 때입니다. 갈라진 조각을 잡아당기면 피부 안쪽까지 찢어지면서 상처가 깊어집니다. 눈에 보이는 건 작지만 그 아래로는 손톱을 감싸는 부분까지 이어져 있어요. 그 틈으로 세균이 들어가면 손톱 옆이 붉게 붓고 욱신거리는 염증이 생깁니다.
잘라내고 덮어두는 것이 전부입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손이 불어 있을 때 깨끗한 손톱깎이나 큐티클 가위로 피부에 바짝 붙여 잘라내면 됩니다. 씻고 난 직후나 목욕 뒤가 좋아요. 마른 상태에서 자르면 덜 잘려서 결국 당기게 됩니다. 자르고 나면 그 자리에 보습제를 덮어두는 것까지가 한 세트입니다.
이미 붓고 아프다면 건드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따뜻한 물에 몇 분씩 담그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요. 며칠이 지나도 붓기가 빠지지 않거나 고름이 보이면 그때는 병원에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직접 짜면 더 번집니다.
예방은 결국 손을 마르지 않게 두는 것입니다. 씻고 나서 물기를 닦은 뒤 바로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물일을 할 때 장갑을 끼는 것도 확실한 방법이고요. 큐티클을 밀거나 잘라내는 습관은 오히려 반대로 갑니다. 그 부분이 손톱 안쪽으로 균이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자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