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버가 가져가는 건 색만이 아닙니다
사진 위키미디어 공용 · Lelê Breveglieri · CC BY 2.0
색이 빠진 자리에서
유분도 같이 빠져나갑니다
유분도 같이 빠져나갑니다
지운 직후 하얗게 뜨는 건 그래서입니다.
아세톤이 하는 일과 같이 하는 일
손톱 위에 굳은 색은 물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세톤은 그 굳은 층을 녹여 풀어주는 용매 역할을 합니다. 잘 지워지는 이유도 여기 있어요.
문제는 아세톤이 색소만 골라 녹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손톱과 그 둘레 피부에 남아 있던 유분도 함께 가져갑니다. 지우고 나서 손톱이 뿌옇게 뜨고 거스러미가 일어나는 것이 그 결과예요.
논아세톤 제품은 다른 용매를 씁니다. 자극이 덜하다고 안내되지만 녹이는 힘이 약해서 더 오래 문질러야 합니다. 그러면 마찰이 늘어나 결국 비슷한 자리에 부담이 가기도 합니다. 순한 쪽을 골랐다고 안심하고 세게 오래 비비면 그 이점이 사라집니다.
지운 다음 며칠이 상태를 정합니다
지우는 순간보다 지운 다음이 더 많은 것을 정합니다. 유분이 빠진 손톱은 평소보다 마르고 잘 갈라지는 상태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지운 직후에는 손과 손톱 둘레에 유분기 있는 제품을 발라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큐티클 오일이든 핸드크림이든 종류보다 바르느냐가 차이를 만듭니다.
바로 다시 색을 올리는 것도 흔한 일이지만, 손톱이 얇아졌거나 끝이 갈라지고 있다면 며칠 비워두는 편이 낫습니다. 지워지지 않는다고 도구로 긁어내는 것은 피하세요. 색이 아니라 손톱 표면이 같이 깎입니다.
이 글은 이런 근거로 썼어요
용매 작용아세톤은 유기 용매로 분류되며 도포된 폴리시 층을 용해하는 데 사용됩니다 화학 일반 자료
탈지유기 용매는 접촉 부위의 지질 성분을 함께 제거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피부과 자료
건조손발톱은 수분과 유분이 줄면 갈라짐과 층 분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손발톱 질환 자료
물리적 손상표면을 긁어내는 방식은 손톱판 두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네일 관리 자료
색이 변하거나 두꺼워지고 부스러지는 상태가 이어지면 단순 건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피부과 진료를 먼저 받으세요.
짧은 Q&A
Q. 아세톤과 논아세톤 중 뭐가 나은가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진하거나 글리터가 든 색은 아세톤 쪽이 빨라서 문지르는 시간이 줄어요. 옅은 색이면 논아세톤으로도 충분합니다. 무엇을 쓰든 오래 비비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Q. 지우고 나면 손톱이 하얗게 뜨는데 상한 건가요
대개는 유분과 수분이 빠져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며칠 지나면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매번 지울 때마다 심해진다면 간격을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Q. 지운 다음 바로 다시 발라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손톱이 얇아졌거나 끝이 갈라지고 있다면 며칠 비워두는 쪽이 낫습니다. 쉬는 동안 유분기 있는 제품을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Q. 잘 안 지워질 때 긁어내도 되나요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색만 벗겨지는 것이 아니라 손톱 표면이 같이 깎입니다. 리무버를 적신 솜을 올려두고 잠시 기다렸다가 닦아내면 힘을 덜 써도 됩니다.
Q. 손톱 둘레 피부가 자꾸 일어납니다
용매가 그 부위 유분까지 가져가서 생기는 흔한 현상입니다. 지운 직후에 오일이나 크림을 바르면 줄어들어요. 일어난 거스러미를 뜯으면 덧나기 쉬우니 잘라내는 쪽이 낫습니다.